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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 고등학교 1학년 영어 내신 분석

고촌고1 영어 내신 지필고사는 기본이 튼튼하고 성실한 학생들에게는 어렵지 않게 상위권 성적을 받기에 좋은 시험이지만, 기본이 튼튼하지 않거나, 중학교 때 내신 위주로만 학습한 학생들에게는 무척 어려운 시험입니다. 우선, 시험 범위가 중학교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아서 학습해야 할 내용이 많고 문제 하나하나의 난이도도 훨씬 높습니다. 그러나, 전국을 단위로 경쟁력을 비교했을 때, 난이도는 높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1학기 내신 기말고사 지필고사 분석>

--범위: ① 능률(김성곤) 교과서 3,4과  

② 3월 모의고사  

--문제 형식: 객관식 17문항, 주관식/서술형 6문항, 총24 문항

--객관식 문제 유형: 

1. 대의 파악 유형(6): 제목(1), 빈칸(2), 

흐름 무관(3)

2. 글의 흐름 파악 유형(6): 연결어(2), 

흐름에 벗어난 어휘(3), 순서(1) 

3. 일치여부(2)

4. 어법(3)

--주관식/서술형

1. 빈칸에 들어갈 표현(절, 문장) (3)

2. 요약문(2)

3. 주장(1)

주관식/서술형은 원 지문 그대로 쓰는 

경우 3문제, 이해한 내용을 영어로 

표현하게 하는 응용 문제 3개로 

되어 있습니다.   

객관식 문제 유형은 수능 영어의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주관식/서술형은 원지문의 표현을 그대로 쓰는 경우와 글의 내용을 이해한 것을 영어로 표현하도록 하는 응용력을 측정하는 유형을 각 3문제씩 골고루 배분하여 출제하였습니다. 

내신 범위의 지문들을 무작정 암기하던 중학교 때의 습관대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을 당혹스럽게 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하지만, 기본이 튼튼하면서, 모든 지문을 통째로 암기하는 상위권 여학생들에게는 매우 편한 시험입니다. 기본이 되어 있지 않으면서 암기로만 접근하는 학생들에게는, 군데군데 고민하게 하는 문제들이 있어서, 지문들이 익숙해서 잘 푼 듯, 그러나 결과는 좋지 않은 시험이지요.  

고촌고 학생들의 입시 전략?

고등학교 내신은 상대평가여서, 가령, 1등급은 4%만이 받을 수 있는데, 고촌고 학생들의 전반적인 영어 수준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내신 시험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신곡 중학교 영어 내신 지필고사에서 성취도 A를 받는 학생들의 비율이 2, 3학년 공히 50%가 넘습니다. 

그것은 곧, 신곡중학교의 내신 수준이 높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고촌중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 보니, 성취도 A를 받는 학생들 중 상당수 학생들이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고 내신 대비 위주로 공부하면서 고등학교, 나아가, 대학입시까지 염두에 둔 학습을 게을리하다,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게 되는 것이지요. 이러한 사실을 고등학교 학생들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이제 내신 위주 학습에서 벗어나, 대학입시라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 

2024학년도 대입에서부터 서울대를 비롯하여 수도권  대부분의 대학들이 농어촌특별전형을 수시에서 정시 전형으로 이동하여 수능 최저를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앞으로, 고촌고 학생들도 내신 위주의 학습에서 벗어나, 내신과 수능을 함께 병행하여 학습해야 대학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있습니다. 성실하고 목표가 분명한 학생들에게는 기회가 더욱 커졌다고 여길 수 있습니다. 수시에서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다른 자격을 가진 학생들과 경쟁하여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정시에서는 같은 농어촌특별전형 자격을 가진 학생들과 경쟁하여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것이지요.

기회는 준비한 자의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두 가지 기회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내신과 수능을 함께 준비한다고 해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내신 기간에는 내신 준비를 열심히 하고 평상시에는 주 1회씩 모의고사를 풀며, 부족한 점을 점검하면서 꾸준히 기본을 다지고 실력을 쌓아가면, 수시와 정시, 두 가지는 기회가 되는 것이지요.

대학입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장기적 전략과 단기적 전략이 필요하며 꾸준히 성실하게 준비해야 합니다. 1,2점의 점수 차이로 대학이 갈리고 학과가 결정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고촌고 학생들의 화이팅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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